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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원장의 ‘고른 이 밝은 미소’④] 잇몸 드러나 자신감 떨어진 취준생, 빠르고 간편한 투명교정 해볼만

중앙일보 2016.02.15 00:02 건강한 당신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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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원장의 ‘고른 이 밝은 미소’④

입사면접에서 ‘좋은 인상’은 강력한 무기다. 눈빛과 목소리, 표정, 제스처 등이 더해져 좋은 인상을 만든다. 여기에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미소다. 밝은 미소는 원만하고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 반대로 미소가 없으면 경직되고 무뚝뚝해 보인다. 2년 전 병원을 찾은 장아영(28·가명)씨는 후자에 가까웠다. 웃음이 적고, 간혹 웃을 때 손으로 입을 가려 소극적인 인상을 줬다. 그 때문인지 장씨는 2년째 ‘취준생’ 신분을 벗어나지 못했다. 번번이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그는 전했다. 자신감은 갈수록 떨어졌다. 원인은 그의 치아에 있었다. 웃을 때 윗잇몸이 지나치게 도드라졌다.

장씨와 같이 잇몸이 많이 드러난 상태를 ‘거미스마일(gummy-smile)’이라고 한다. 앞니·잇몸이 함께 내려와 있거나 돌출됐을 때 거미스마일이 나타난다. 교정 방법은 비슷하다. 매주 다른 장치를 착용하며 목표한 위치로 치아를 조금씩 이동시킨다. 이때 힘의 방향은 각각 위쪽과 뒤쪽이다. 치아를 밀어올릴 땐 장치 전체가 힘을 지탱한다. 장치는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감싸고 있어 밀어올리는 힘을 전체에 분산한다. 돌출입을 집어넣을 땐 위아래 장치를 고무줄로 연결하고, 아래쪽 장치가 위쪽 앞니 부분을 잡아당긴다. 치열교정은 별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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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교정을 해야 할지를 한참 고민했다. 교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간이 적잖이 걸리는 데다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상상이 안 됐던 것이다. 교정기간 동안 병원을 자주 찾아야 하는 점도 부담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투명교정에선 그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첫째, 교정기간이 짧다. 일반 교정은 발치를 하고나서 장치 설치를 위한 준비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반면 투명교정은 이 과정이 없다.

둘째, 자체 개발한 3D디지털 프로그램으로 치료 후 모습을 예상한다. 병원에선 치료 전후의 모습을 담은 치료계획서를 환자에게 제공한다.

셋째, 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게 부담이라면 최소 3개월에 한 번만 와도 같은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투명교정은 면접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기존 브라켓 교정은 앞니에 금속장치가 붙어 있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치아 뒤편에 장치를 부착할 수 있지만, 이때는 발음에 문제가 생긴다. 투명교정은 두 가지 문제를 간단히 해결한다. 면접 때 잠시 장치를 빼두면 된다.

장씨의 교정은 약 8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치료가 끝나갈 무렵 장씨는 반가운 소식을 들고 왔다. 취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었다. 그가 취업한 이유가 반드시 교정 때문은 아닐 것이다. 다만, 교정으로 그가 얻은 자신감이 마지막 퍼즐을 채운 게 아닐까. 그가 얻은 자신감이 앞으로의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클라이너 치과 원장(이클리어 인터내셔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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