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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 적극 지원하겠다”

중앙일보 2016.02.15 00:01 경제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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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인 인디아’ 전시회 한국관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를 조현 주인도 한국 대사(오른쪽)가 안내하고 있다. [사진 코트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13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전시회 한국관을 찾은 자리에서다.

뭄바이서‘메이크 인 인디아’전시회
한국관 찾아 “제조업에 더 투자를”

모디 총리는 “한국이 인도 제조업에 많은 역할을 한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이 더 많은 투자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출 계획을 가진 한국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메이크 인 인디아’는 2014년 9월 모디 총리가 취임과 함께 제안한 정책으로 해외 기업의 제조 공장을 인도에 유치해 제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이다.

모디 총리는 2월 초 인도 동북부 비하르 주에서 35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두산중공업과 1996년 인도에 진출해 승용차 시장점유율 2위인 현대자동차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은 인도 최대 기업인 타타·릴라이언스와 함께 메인 전시장에 설치됐다. 중소기업 5곳과 대기업 3곳이 참가했다. 모바일프린터와 바코드 프린터 등 소형 컴퓨팅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심시스템은 현재 인도에 생산 시설과 판매법인 신설을 준비 중이다.

이일복 우심시스템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기업 이미지와 제품을 인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산업용 특수밸브를 생산하는 토탈엔지니어링도 두산중공업과 손 잡고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최동석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한국의 우수 제조 기업이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통해 인도를 아프리카나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인도와의 경제 협력 확대와 기업 진출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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