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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손 잡았다

중앙일보 2016.02.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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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아이돌 그룹 엑소, 소녀시대 등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사업제휴를 맺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알리바바와 중국 내 음악사업 및 전자상거래 사업을 제휴하기로 하고 알리바바가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를 획득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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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과 함께 중국 내 음원·동영상 유통 및 마케팅, 스타상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 음원·동영상의 경우 알리바바가 중국 내에서 SM의 콘텐트를 독점배포한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 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주가 됐다.

알리바바 그룹은 신주 87만주를 주당 4만808원에 사들였다. 총 355억원의 유상증자 금액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를 획득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중국 사업의 독립성과 알리바바 그룹과의 관계 유지 등을 고심한 결과 정한 지분율”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7월 알리뮤직 그룹을 설립하며 음악 사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문화 라이프 스타일 기업을 표방하며 관련 기업과의 합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 SNS에서 SM 콘텐트 관련 트래픽이 1억명에 달한다”며 “SM의 콘텐트를 잡기 위해 중국의 많은 회사가 제안했고 그 중 알리바바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앞으로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에서의 합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고 중국 현지화 전략 및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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