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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설연휴 이후 첫 개장 코스피 급락…장중 1870선 무너져

중앙일보 2016.02.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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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첫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시장이 급락하며 1870선이 무너졌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67포인트(2.64%) 하락한 1867.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장이 시작하자마자 매물이 쏟아지며 1900선이 곧바로 무너졌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오전 9시 55분 현재 19.09포인트(2.80%) 내린 662.22를 기록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일본 증시가 급락한데다가 한반도 정세변화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걸로 보인다. 일본 증시는 9일 5,4% 급락한데 이어 10일에도 2.31% 하락했다. 북한도 설 연휴 첫날인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정부는 10일 개성공단의 가동을 전면중단한다고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총재가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이 역시 세계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도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 세계 금융시장에는 세계 경제의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뚜렷했다”며 “코스피 지수에도 단기적인 충격은 불가피하므로 185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6.85원 상승하며 1190.40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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