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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나라만 세우면 끝인 줄 알았다…" 육룡이 나르샤, 극에 달한 유아인-김명민 갈등

온라인 중앙일보 2016.02.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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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사진출처:SBS `육룡이 나르샤`캡쳐]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유아인

'육룡이 나르샤' 38회는 자취를 감춘 진안대군 이방우(이승효)를 대신할 세자 책봉 전쟁를 그렸다.

조준(이명행) 등은 정안군 이방원(유아인)이 그 자리에 오름이 마땅하다고 주장했고, 신덕왕후(김희정)는 의안군 방석을 세자에 올리자고 청했다.

이 모든 흐름을 조작한 것은 다름아닌 무명의 수장 연향(전미선)이었다. 연향은 무명의 일원인 걸지대사(천지비)를 이용해 세자 책봉에 혼란을 야기했고, 의안군의 세자 책봉이 공론화되자 이방원에게 결탁을 제안했다.

이는 조직의 존재를 위협하는 정도전(김명민)을 물리치기 위한 칼로 이방원을 선택한 것으로, 이에 정도전은 의안군을 세자로 책봉하는 대신 나라의 군권과 대군들의 처우에 대한 전권을 일임해줄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정도전은 군권까지 장악해 재상총재제, 군왕 5칙의 기틀을 세우려고 생각했고, 이방원은 의안군이 세자가 됨으로써 벌어질 불안정과 부조화가 정도전을 물리칠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판단한 것이다.

정도전과 이방원, 두 남자의 갈등은 분이(신세경), 연희(정유미) 등 주변 인물들에게도 그림자를 드리웠다.

분이는 이방원이 “이제 놀이는 끝났다”며 눈물 흘린 일의 의미를 되새겼고, 이방원을 찾아가 조직해산을 보고하며 “정말 이제 삼봉 어르신과 갈라서기로 결심하신 거냐. 놀이는 끝났다, 그 날 부터냐. 변하신 것”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방원은 “넌 안 변했냐. 살아있으면 뭐라도 해야 한다. 그 마음, 아직 거기 있냐. 그럼 내 이야기 잘 들어라. 새 나라는 나 같은 왕족은 살아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라다. 그것이 삼봉 선생이 만들려는 나라다. 그걸 난 견딜 수가 없다. 뭐라도 하려면 왕을 해야 한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정도전과 이방원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분이는 이방지(땅새/변요한 분)와 무휼(윤균상 분) 앞에서 “새 나라만 건국하면 다 좋을 줄 알았다”고 토로하며 복잡한 심정을 내보였다. 분이의 선택을 기점삼아 이방지와 무휼 역시 선택의 순간을 맞을 것을 짐작케 하며 이들의 선택이 만들어낼 새로운 갈등에 흥미를 더해지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부패한 악을 없애고 조선을 세우는 여섯 용(이성계·정도전· 이방원· 땅새· 분이· 무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유아인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유아인 [사진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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