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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르노삼성 SM6 질주 채비

중앙일보 2016.02.11 00:01 경제 5면 지면보기
연초 선보인 기아자동차 ‘K7’과 르노삼성자동차 ‘SM6’가 예상을 뛰어넘는 사전계약 실적을 올리며 판매에 청신호가 켜졌다.

K7 출시 1주만에 1만 대 판매
SM6 사전 계약 나흘새 3000대

지난달 26일 출시한 K7은 출시 1주일 만에 1만 대 판매를 넘겼다. 지난달 12~25일 사전계약한 물량(7500대)을 포함한 실적이다. 2월 5일까지 일평균 판매량(영업일 기준)이 660대에 달한다. 2009년 출시한 1세대 K7의 일평균 판매량(483대)보다 37% 높다.

기아차 관계자는 “설 연휴 직후 1만5000대 판매를 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SM6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계약 첫날에만 1300대를 팔았다. 5일까지 나흘간 3000대를 넘겼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일평균 500대 이상 사전계약할 정도로 출발이 순조롭다. 3월 공식 출시하면 호응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이 인기를 끌며 고급 세단 바람을 몰고왔다고 본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국산차 전체 이미지를 높이고, 수입차 공세를 방어하는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연장한 것도 판매량을 늘리는 데 한 몫 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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