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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80대 여성 열차 사망사고…“출입문에 가방 끼여”

중앙일보 2016.02.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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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80대 여성이 열차 출입문에 끼어 숨졌다.

3일 서울메트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에서 내리던 설모(81ㆍ여)씨가 열차 출입문에 끼어 사망했다. 서울메트로와 경찰은 설씨가 들고 있던 쇼핑백이 전동차 출입문에 끼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스크린도어는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고 열려있었다.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설씨는 머리 부분에 출혈히 심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한다. 설씨의 시신은 인근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메트로 ‘열차 운행 매뉴얼’에 따르면 승객들이 모두 승ㆍ하차한 뒤에도 스크린도어가 열려 있으면 열차 운행을 할 수 없다. 경찰과 서울메트로는 스크린도어가 열린 상태에서도 기관사가 운행을 시작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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