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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에도…엔화값 강세

중앙일보 2016.02.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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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일본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 오른 2749.5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의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2.08% 상승한 2961.33에 장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의 원인은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 덕분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춘절을 앞두고 역환매조건부채권(RRP) 발행을 통해 1000억 위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29일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지만 엔화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5시47분 현재 달러당 엔화 값은 전일 대비 0.26% 상승한 120.68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 아문디 재팬의 요시노 아키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은 한계점에 달했다"며 "엔화 약세를 지속할만한 구조적인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225는 전일보다 114.55포인트(0.64%) 하락한 1만7750.68로 거래를 마쳤다. TOPIX지수도 10.63포인트(0.73%) 하락한 1452.04로 장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국제유가 급락과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아 주가가 미끄러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2달러(6%) 낮아진 31.62달러까지 내리며 5영업일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코스피와 코스닥도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2포인트(0.95%) 내린 1906.60으로, 코스닥은 0.69포인트(0.10%) 내린 664.86에 장을 마쳤다.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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