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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112년 만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종목 복귀

중앙일보 2016.02.01 16:01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골프는 남녀 각각 60명이 출전해 샷대결을 펼친다. 올림픽 개막은 8월 5일이지만 골프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남자가 11일부터 14일, 여자는 17일부터 20일까지다. 남녀 개인전·단체전에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아시안게임과 달리 올림픽은 남녀 개인전에 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최종일 2명 이상의 선수가 동타로 경기를 마칠 경우 연장전을 치른다. 가능한 많은 국가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하겠다는 올림픽 정신에 따라 국가 당 2명씩 출전하는게 원칙이다.

그러나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4명이 넘으면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세계랭킹 10위지만 한국 선수 중 랭킹 6위인 전인지는 올림픽 출전을 장담할 수 없지만 세계랭킹 314위인 레티시아 베크(24·이스라엘)는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여자 국가대표 경쟁이 치열한 반면 한국 남자 대표는 윤곽이 드러나 있다. 세계랭킹 26위 안병훈(25·CJ오쇼핑)과 62위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유력하다. 최근 상승세인 김시우(21·CJ오쇼핑)는 178위까지 랭킹이 올랐지만 여전히 격차가 너무 크다. 세계 1위 조던 스피스는 미국 대표, 2위 제이슨 데이는 호주 대표로 올림픽에 나간다. 3위 로리 매킬로이도 이변이 없는 한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초 모습을 드러낸 올림픽 코스는 리우 서쪽 바닷가 바하 다 치주카의 올림픽 파크 옆 자연 모래 지역에 조성됐다. 코스 길이는 파 71, 전장은 7350야드다. 바다를 끼고 조성돼 바닷바람 영향이 많은 곳인데다 벙커가 많아 링크스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간 전장을 줄이는 대신 페어웨이를 좁게 조성할 계획이어서 샷이 정교한 선수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연 기자 lee.jiyeo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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