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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무역 1조 달러’ 회복 도우미 자처

중앙일보 2016.02.01 15:56

한국무역협회가 우리나라 무역 규모 1조달러 재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무역협회는 1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출원정대·트레이드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밝혔다.

올해 한국무역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방방곡곡 수출원정대’ 사업은 수출인프라가 부족한 군(君) 단위에 소재한 기업에 현장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세계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변모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이를 위해 회원지원본부를 총괄 사령탑으로 전국 12개 국내지역본부에 수출원정대를 구성한다. 수출원정대는 기술력을 갖췄지만 수출 전문인력이 부족하거나 수출 프로세스가 부족한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이와 함께 수출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트레이드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트레이드 힐링 프로그램은 최근 1년간 수출실적이 20%이상 급감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규모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37명의 수출 자문위원이 수출부진의 원인을 진단하고, 한국무역협회가 협회 차원에서 타개책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무역협회는 영세 수출기업을 대신해 해외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문 카탈로그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서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11년 무역규모 1조796억원을 기록한 이래 2014년까지 4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지만, 지난해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9634억달러로 무역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한국무역협회 이재출 전무는 “수출 사각지대에 있는 지방 내수기업들이 한국무역협회 수출원정대 사업을 활용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수출을 확대한다면 우리나라 무역 규모도 1조 달러를 조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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