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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안철수 '국민의당' 합류…"새누리당에서 데려올 인사는"

중앙일보 2016.02.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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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 뉴시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김성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1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는 새 판을 짜야 하고, 경제는 새 틀을 짜야 한다”며 “낡은 정치를 한 번 바꿔보자는 국민적 열망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당시 창당을 추진하던 안 의원이 민주당과 통합하자 안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안 의원이 다시 창당을 추진하면서 김 전 의원과 1년 9개월만에 회동을 갖고 합류를 논의해왔다. 안 의원은 이날 김 전 의원을 소개하며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정치를 시작하며 많은 분들과 말씀을 나눴지만 제가 아는 가장 훌륭한 정치인 중 한 분”이라며 “양당구조가 얼마나 고통을 주고 있는지, 얼마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 분”이라고 소개했다.

신당에서 맡게될 역할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아직 잘 모르겠다.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역구에서 새정치의 깃발을 들고 새로운 경제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 의원은 “오래된 낡은 정치판이 국민의 힘에 의해 시대적 소명에 의해 개편되는 ‘대 정계개편의 시대’”라며 “앞으로 헌신하고 기여해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18대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김 전 의원의 합류로 여권 인사의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아직은 빠른 얘기다. 예정된 것 없다”면서도 “국민의당이 창당하게 되면 정치혁신에 필요한 모든분들과 함께 하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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