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뱃돈 신풍속도…뽀로로 봉투, 모바일 세뱃돈, 달러 선물

중앙일보 2016.02.01 11:05
기사 이미지

3일부터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뽀로로와 터닝메카드 캐릭터가 디자인된 세뱃돈 봉투를 받을 수 있다. [사진 KB국민은행]

큰 놈은 이만원, 작은 놈은 만원….”

이렇게 주머니에서 세뱃돈을 꺼내 주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엔 은행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세뱃돈 문화가 바뀌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요즘, 세뱃돈 주는 방식만 바꿔도 받는 이의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선물이 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3일부터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터닝메카드와 뽀로로 캐릭터가 디자인된 세뱃돈 봉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KB주니어라이프 컬렉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1명에겐 세뱃돈을, 100명에겐 어린이 인기 완구를 증정한다. 영업점별로 선착순 90명에게 뽀로로 캐릭터 저금통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받은 세뱃돈을 바로 저축할 수 있도록 통장을 만들어 주면 아이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1일부터 휴대전화로 세뱃돈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세뱃돈’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알 필요 없이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세뱃돈이나 백화점상품권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다. 위비뱅크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의 세뱃돈 보내기 메뉴에서 받는 사람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 보낼 금액을 입력한 뒤 위비페이 또는 모바일 백화점상품권을 선택하면 된다.

연하장 발송 기능을 이용하면 덕담도 함께 전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위비톡으로 세뱃돈을 보내거나 받은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도서문화상품권, 위비꿀적금 금리우대 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 백화점 모바일상품권을 선물하는 경우엔 구매금액의 2%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외국 통화로 구성한 세뱃돈 3만 세트를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있다. ‘행운의 2달러’를 포함해 미 달러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화, 호주 달러화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 A·B 세트 외 선호에 따라 권종을 임의로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가격은 A형은 2만원선, B형은 3만6000원 선으로 구매시점의 환율에 따라 최종 가격이 결정된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의 가입 고객이 200만명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새해 복 머니(Money) 받으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멤버스 앱의 ‘보내요’ 메뉴를 통해 지인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하나머니 1만머니 이상을 보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714명에게 1000머니를 재적립해 준다. 2월말까지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환전수수료 80%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이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추가 20% 우대 혜택을 준다. 또 선착순 2만명에게는 하나멤버스 앱의 쿠폰함에서 다운받아 쓸 수 있는 ‘CGV영화 3000원 할인권’을 준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