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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의 멕시코 조직 소탕될까…24명 대거 검거

중앙일보 2016.02.0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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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8일(현지시간), 탈옥한지 6개월만에 다시 붙잡힌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8)의 모습.

 
 헬기를 잡을 수 있는 무기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8)의 마약 조직이 이번엔 소탕될 수 있을까. 미국과 멕시코 정부가 구스만이 이끄는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 ‘시날로아’(Sinaloa) 카르텔 조직원 24명을 검거했다고 미국과 멕시코 언론들이 3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은 멕시코 연방 경찰이 협력해 지난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루크빌과 멕시코 소노이타 일대에서 조직원들을 검거했다. ‘디아블로 익스프레스’(Diablo Express)라는 작전명으로 진행된 이번 소탕 작전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마약단속국(DEA), 국경수비대(BP), 애리조나 지역 경찰 등도 함께한 대규모 단속 작전이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질리언 크리스텐슨 대변인은 “이번 소탕 작전에서 24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들은 대마초,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등 불법 마약 수백만 파운드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한 혐의를 받공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원들이 수백 만 달러에 이르는 무기를 멕시코로 밀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검거된 조직원들은 현재 멕시코에 수감 중이다. 이들은 곧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 1월 8일 검거돼 현재 멕시코 알티플라노 교도소에 수감 중인 구스만 역시 미국으로 신병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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