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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빵순이 몰리는 서울 유명 빵집 5곳

중앙일보 2016.02.01 00:01
자신을 ‘빵순이’라 칭하는 빵 매니어는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이 아닌 개성 있는 빵 가게를 찾아다닌다. 요즘 유행하는 빵은 천연재료를 사용해 자연 발효시켜 만든 건강한 빵이다. 


나폴레옹 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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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빵계의 큰형님. 전통으로 보나 명성으로 보나, 서울을 대표하는 빵집이다. 역사는 반세기에 이른다. 1968년 성북구 삼선동 한성대 앞 삼선교 자리에 처음 가게를 열었다. 빵 종류는 50여 가지에 달한다. 단팥빵ㆍ크림빵ㆍ소라빵 같은 옛날 빵이 여전히 남아있고, 젊은 트랜드에 맞춘 빵도 다양하다. 특히 달콤한 시나몬 큐브 빵은 커피와 잘 어울려 겨울에 인기가 많다. ‘당일생산 당일판매’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늘 갓 구운 빵을 맛볼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다.


김영모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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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인정한 빵. 제과명장, 노동부 선정 제과부문 기능한국인으로 뽑힌 김영모 사장이 운영한다. 먹는 것에 유난히 까다로운 서초·강남 아줌마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유산균과 효모 등을 사용한 천연 발효 방식으로 빵을 만든다. 단팥빵, 소보루빵, 포카치아, 프레첼 등 모든 빵은 짧게는 6시간, 길게는 하루 꼬박 걸려 숙성시켜 만든다. 82년 서초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도곡 타워점, 신반포점, 잠실에비뉴엘점, 수원역점 등 5개 지점이 있다.


라몽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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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빵 장인의 맛을 재현한 건강 빵집. 프랑스 국가 최우수 장인 장프랑수아 파욜에게 제빵 기술을 배워온 장은철씨가 한국에 낸 두 번째 가게다.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장은철씨는 2005년 마포구 상수동 퍼블리크를, 2013년 라몽떼를 열었다. 프랑스 정통빵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밀가루ㆍ버터ㆍ생크림ㆍ초콜릿 등 제빵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다. 바게트ㆍ천연효모빵ㆍ호밀빵ㆍ크루아상·깡파뉴 등이 주메뉴다. 광진구 자양동 외진 골목에 위치해 찾기가 힘들지만 수고로움을 무릅쓰고 빵을 사러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오월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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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빵이 먹기도 좋다’는 표현은 오월의 종에서 통하지 않는다. 천연 발효빵으로 딱딱하고 투박해보여도 맛으로는 이태원에서 최고로 꼽히는 빵집이다. 오월의 종 주인은 국내파 파티셰 정웅씨다. 12년 전 경기도 일산에 문을 연 뒤 9년 전 한남동으로 이전했다. 매장은 한남동 두 곳, 영등포 한 곳 모두 세 곳이 있다. 오월의종은 유명 레스토랑에서도 맛볼 수 있다. 유로구르메·보버라운지·르사이공 등 서울 시내 인기 레스토랑 40여 곳에서 식전 빵으로 오월의종 제품을 낸다. 바게트, 호밀사워종빵이 인기다. 


기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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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청담동 대표 빵집. 기욤의 주인장은 프랑스인 파티셰 ‘기욤’이다. 2002년 한국으로 온 기욤은 정통 프랑스빵을 파는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2008년 직접 빵집을 냈다. 밀가루와 물ㆍ소금만으로 반죽을 만들어 자연 발효시키는 프랑스 정통 방법을 고수한다. 프랑스 디저트인 에클레르(길쭉한 크림 패스트리에 초콜릿 등을 바른 과자)와 밀푀유(여러 겹으로 이뤄진 패스트리)가 인기다. 바게트도 다른 빵집보다 껍질 부분이 더 질기다. 서울 청담동 학동 사거리 근처. 
 

홍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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