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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안되면 '리틀 위례' 막차라도…하남 미사강변도시 막판 분양

중앙일보 2016.01.3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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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리틀 위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가 막판 분양에 나선다.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4개 단지 3000여 가구가 나온다.

미사강변도시는 위례신도시와 함께 부동산 시장 ‘핫 플레이스’로 꼽힌다. ‘억대 웃돈’이 붙은 위례신도시가 가깝고 서울 강남권으로 20~30분 대에 이동할 수 있는 입지 덕분에 ‘리틀 위례’로 불리며 주목 받고 있다. 하남공인 관계자는 “올해 위례신도시는 신규 분양 계획이 없어 미사강변도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청약 성적이 좋았다. 지난해 7월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미사강변더샵 센트럴포레는 평균 28대 1, 최고 6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미사강변 대원칸타빌도 평균 15대 1, 최고 43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웃돈도 붙었다. 하남 더샵 센트럴뷰 84㎡(이하 전용면적)형은 지난해 말 분양가에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주변에 크고 작은 호재가 있다. 상업·문화·비즈니스 시설이 들어서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200여 곳이 들어서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 R&D·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는 강동첨단업무단지가 조성된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백화점·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주변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지구 북쪽과 동쪽에 한강이 흐르고 미사리 조정경기장·한강 시민공원·망월천근린공원 등이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 천호 하남간 버스전용차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잠실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뚫리면 교통이 더 편해진다. 분양전문업체인 내외주건 정연식 부사장은 “서울 접근성이 좋고 주변 업무시설을 따라 인구 유입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분양물량은 대부분 85㎡ 이하 중소형이다. 대림산업이 올해 첫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3월 e편한세상 미사 652가구를 내놓는다. 69~84㎡형으로 이뤄진 중소형 단지다. 단지 옆에 망월천·수변공원이 있고 한강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가 있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있고 라운지카페·에듀센터 등이 조성된다. 5월 제일풍경채 713가구(84~99㎡), 신안인스빌 734가구, 호반베르디움 846가구(97~130㎡)가 나올 예정이다.

최근 뜨거웠던 분양시장 열기가 한풀 꺾여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 분양가에 8000만원까지 붙었던 웃돈이 3000만~40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청약에 앞서 해당 단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지 않은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되레 전매할 수 있는 아파트의 분양권을 매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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