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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아이돌 동영상도 보는 '사물인터넷 한류 레스토랑' 생긴다

중앙일보 2016.01.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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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 들어가 빈자리에 앉았다. 이 자리엔 블루투스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과 호출벨을 결합한 비콘벨이 설치돼 있어 손님이 어디에 앉았는지 종업원이 자동으로 알 수 있다. 자리에 앉은 손님이 스마트폰의 블루트스 기능을 켜자 스마트폰으로 메뉴판이 뜬다. 주문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바로 한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아이돌 가수의 동영상 콘텐트를 무료로 감상한다. 동영상을 보는 동안 스마트폰엔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알려주는 알람이 계속 수시로 뜬다.

 이렇게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한류 레스토랑이 생길 예정이다.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IoT 한류 레스토랑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장 먼저 이 기술이 접목될 레스토랑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에스엠티 서울(SMT SEOUL)이다. 이곳을 시작으로 미국 에스엠티 엘에이(SMT LA), 일본 에스엠티 도쿄(SMT TIKYO)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별 선호 메뉴를 추천하고, 레스토랑을 찾았던 고객의 주문 이력과 멤버십 등을 연계해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실내 위치 측위 기술과 비콘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영역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언 기자 jung.sune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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