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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0, 그 치열했던 정신이여

중앙선데이 2016.01.31 00:36 464호 20면 지면보기

이종구의 ‘종자’(1996),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x131cm

황재형의 ‘아버지의 자리’(2013), 캔버스에 유채, 227x162cm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품에서 종이 2장을 꺼내들었다. 이번 전시의 의미와 1980년대를 리얼리즘의 이름으로 치열하게 화폭에 옮겼던 작가 8명의 작품세계에 대한 간결한 소개가 붓펜으로 단정하게 적혀있었다. ‘신학철: 역사의 맥박과 혼’ ‘임옥상: 대상의 현실적 해석’ ‘황재형: 막장의 풍경과 인생’ ‘민정기: 멀어져가는 일상’ ‘권순철: 근원을 찾아가는 해체’ ‘오치균: 거친 대상의 이미지 승화’ ‘이종구: 농촌과 농민, 고향풍경’ ‘고영훈: 대상 이미지의 극사실적 고착’. 유 교수는 이들에 대해 “대작으로 승부한 테크닉의 대가들로 우직하게 자기 그림을 그려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이들의 예술적 가치가 복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 현대미술의 눈과 정신 II-리얼리즘의 복권 1월 28일~2월 28일 가나인사아트센터, 문의 02-720-1020

 



 



글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사진 가나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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