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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살인자' 겨울철 고혈압 낮추는 방법

온라인 중앙일보 2016.01.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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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혈압 [사진출처:픽사베이]

 
겨울철 고혈압

한파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런 날씨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로 겨울철 고혈압을 빼놓을 수 없다. 고혈압은 혈압이 만성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흔히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살인자’라 불리기도 한다.

고혈압은 유전적인 성향이 강한 질환으로 95% 이상이 체질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을 밝히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남자의 30%, 여자의 25%가 가지고 있으며, 60대에 이르러서는 무려 40% 이상 발생하는 질병이다. 고혈압의 사망률은 10만명당 9.5명으로 다른 질환에 비해 높다고는 할 수 없으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일교차, 실내외 온도차이가 커져 이에 반응하여 몸이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박동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겨울철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혈압으로 인해 뇌혈관질환이 발병하게 되면 사망률이 무려 2, 30%에 달하고, 30% 정도는 후유증으로 신체 일부분에 장애가 생겨 정상적인 사회 활동에 큰 지장이 생긴다.

가벼운 수준의 고혈압은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첫번째는 체중 조절이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혈액도 많이 필요하기때문에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두번째는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소금을 많이 먹는 식사를 즐길 경우 곧바로 혈압이 올라가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세번째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다.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3, 4일 정도만 시간을 내서 30분 이상 걷기 정도의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고혈압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네번째는 술과 담배를 줄이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바로 상승하기 때문에 음주시에는 항상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담배 속의 유해 물질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딱딱하게 만들어 혈압을 상승시키기에 혈압이 높다면 반드시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정도로 치료되지 않는 고혈압이다. 이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한데, 약물치료에 거부감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를 미루다가는 돌이킬 수 없을만큼 악화될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 조금 심하다 생각된다면 의사의 진단을 빠르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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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혈압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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