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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법정 감염병 지정, 의심 땐 신고

중앙일보 2016.01.30 01:32 종합 10면 지면보기
정부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태아 소두증(小頭症)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미국·브라질 등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29일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병을 제4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4군 감염병은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해외 유행 감염병을 말한다. 지난해 186명을 감염시키고 38명을 숨지게 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을 비롯해 페스트·황열·뎅기열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나 의심 환자가 내원할 경우 관할 보건소장에게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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