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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1야당되면 한국정치 혁명적 변화"…국민의당 호남서 창당 첫발

중앙일보 2016.01.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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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은 이날 전남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보성읍 매일시장을 방문했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은 21일 전남도당·광주시당 창당대회을 잇달아 여는 등 호남에서 ‘중도 제3당’ 창당의 첫걸음을 뗐다.

안 의원은 이날 전남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보성읍 매일시장을 방문해 “국민의당이 제1야당이 된다면 1985년 신민당이 무능한 민한당을 제치고 군부독재를 끝냈듯이 한국 정치의 혁명적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이야말로 한국 정치의 근본적 문제인 양당구도를 깨야만 한다는 믿음과 신념,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다.

그는 이어 “정치권은 그동안 국민의 물갈이 요구에 제도와 관행은 그대로 둔 채 고기 갈이, 사람을 바꾸는 걸로 대응했다. 기존 양당이 좋은 사람을 영입해도 국회의원 한번 하고 국민에 실망주고 사라지는 일들이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도 사퇴하겠다고 하고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는 데 강력한 경쟁자인 국민의당 출현으로 위기를 느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지지율을 30%이하로 끌어내리면 새누리당도 변화를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매일시장 상인들은 안 의원에게 ”보성을 잘 살게 해주쇼잉“”테레비랑 실제랑 똑같네. 여기까지 내려오느라 고생 많으셨소“라고 말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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