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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탈당 조경태, 오늘 새누리로

중앙일보 2016.01.21 03:06 종합 3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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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무소속 조경태(부산 사하을·3선) 의원이 21일 새누리당에 입당한다. 조 의원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 양쪽에서 영입 제안이 들어왔다”며 “새누리당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부산 내려가 입당 회견
새누리, 민홍철 의원도 영입 추진

 20일 새누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한 당직자는 “최고위원들에게 인사하고 입당을 신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후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가 새누리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정식 입당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새누리당 내에선 조 의원의 입당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조 의원의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은 “조 의원의 새누리 입당은 우리 정치사에 표만 쫓는 무책임 정치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일각에선 조 의원 외에 더민주 민홍철(김해갑·초선) 의원과도 접촉을 벌이고 있다. 민 의원의 옆 지역구인 김해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이 뛰고 있다.

민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김해는 노 전 대통령의 정서도 강하지만 친 새누리당 분위기도 많이 깔려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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