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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무원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시험 44대1 경쟁률

중앙일보 2016.01.20 18:00
올해 치러지는 5급 공무원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평균경쟁률이 44.4대1로 집계됐다. 2011년 50.2대1 이후 가장 높다.

2011년 이후 최고…382명 선발에 1만6953명 접수
혁신처 “어학시험 성적 인정기간 1년 연장한 영향”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82명 선발에 모두 1만6953명이 원서를 냈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380명)와 비슷하다. 그럼에도 응시자가 3362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쟁률이 지난해 35.8대1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인사혁신처는 이에 대해 “공인어학시험·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 인정기간을 3년에서 4년으로 1년 연장하고, 성적 제출기한도 응시원서 접수 마감일에서 1차 시험 전날로 확대하는 등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5급 공채 등의 경우엔 응시 의향이 있는 사람이 원서 접수 전에 자신의 어학점수 등을 사전등록해 놓을 수 있다. 그러면 어학시험시행기관에서 성적증명서를 발급해주는 기간(보통은 2년)이 지나더라도 자신의 어학 성적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성적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기간을 최근 3년에서 최근 4년으로 연장한 것이다.

주요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8.6대1^5급 기술직군 35대1^외교관후보자 35.8대1이었다. 모집단위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은 법무행정으로 137.8대1이었다. 5명을 뽑는데 689명이 원서를 냈다. 이외에 경쟁률이 100대1을 넘긴 것은 ^인사조직 103.8대1^교정직 129대1^검찰직 134대1 등이었다.

접수자 평균 나이는 27.2세로 지난해(27.0세)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4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20~24세로 33.8%였다. 이어 30∼39세가 21.7%였고, 40∼49세는 2.7%에 그쳤다. 50세 이상에선 33명이 지원해 전체 접수자 중 0.2%를 차지했다. 여성은 6540명으로 전체의 38.6%였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월 5일(토요일)에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지역에서 1차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4월 7일(목요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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