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혹한 때문에" 제주 전력수요 연일 최고치

중앙일보 2016.01.20 14:43
올 겨울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19일 오후 7시 제주의 전력수요가 80.3만㎾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순간 최대전력은 난방수요로 인해 전력 사용이 급증한 오후 6시22분쯤으로 한때 81.2만㎾까지 치솟았다.

제주지역 전력량은 지난 18일 80.1만㎾로 최초로 80만㎾선을 넘어선 데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 전력량은 지난해 2월 9일 기록한 76.2만㎾다. 전력거래소 측은 제주의 인구와 관광객이 증가한 가운데 최근 한파로 난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는 2000년 30만㎾를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 40만㎾, 2006년 50만㎾, 2010년 60만㎾, 2013년 70만㎾를 넘어섰다. 전력거래소는 올해 겨울철 최대전력을 평년 증가율을 적용해 81.1만㎾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제주의 전력 공급능력은 총 106.8만㎾, 예비율은 25.7만㎾여서 전력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