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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아웃도어 업계의 노력

온라인 중앙일보 2016.01.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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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사의 불소계 및 비불소계 발수 처리제의 필드 테스트 비교


- 과학적 연구 통해 제품의 총체적인 환경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최소화에 앞장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웃도어 업계의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고 대중의 소비 패턴은 더욱 합리적으로 변하면서, 기능성을 강조하는 것 외에도 자연과 환경을 위한 활동에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
 
고어텍스® 소재를 제공하는 고어사(W. L. Gore & Associates)는 최종 완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전과정평가’를 통해 제품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인다. ‘전과정평가’란 제품의 원재료 추출에서부터 폐기와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는 국제적 표준이다. 보건 및 생태계뿐만 아니라 자원, 에너지의 소비에서부터 토양과 물, 공기로의 방출 양상 등을 고려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최근 고어사는 미국 워싱턴주 배숀 섬에 위치한 환경 연구 협회(Institute for Environmental Research) 등 제 3의 환경 전문기관과 함께 ‘전과정평가’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어사는 발수처리 기술의 성능과 환경적 영향을 조사했다. 발수처리는 원단의 바깥쪽 표면에 물이 스며들지 않고 튕겨 나가게 하는 기술로, 겉감이 젖는 것을 막아 옷이 무거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착용자의 체온을 유지해준다. 이와 같은 발수에는 다양한 물질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고어사가 현재 사용 중인 ‘불소계 기반의 발수 처리 기술’과 ‘비불소계 기반의 발수 처리 기술’을 비교한 것이다. 이 연구에 따라 고어사는 ‘짧은 사슬 기반 불소계 발수 처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견고한 내구성을 제공해 환경적으로 보다 증진된 속성을 나타냄을 밝혀냈다. 또한 고어사는 ‘비불소계 발수 처리 기술’의 기능성 저하가 재킷의 환경 영향에 가장 큰 원인임을 증명했다.
 
특히, 실제 등산 현장에서의 필드테스트를 통한 발수제를 비교할 시, ‘비불소계 발수 처리’는 내구성 및 기능성이 낮아졌다. 겉감이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여 옷의 무게가 증가하는 등 착용자의 불편도 있었다. 특히 재킷의 기능성이 낮아지면 발수 코팅을 재처리하거나 짧은 시간 내에 새 제품으로 구매하는 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물, 에너지, 화학물질 등의 자원이 추가적으로 사용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전과정평가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착용자의 추후 제품 관리까지 연구에 포함한다. 이는 곧 제품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데 제품의 내구성이 결정적인 요소임을 의미한다.
 
고어사 섬유사업부는 1992년 전과정평가를 도입했다. 이후 발수 처리 기술에 대한 안내를 돕고자 지속적으로 전과정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 이후부터는 그 결과를 출간하고 있다. 또한 환경적으로 제품의 발수 내구성이 중요한 만큼, 고어사는 제품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견고한 내구성을 보장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능성을 강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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