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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4시 5분, 박병호-김현수 붙는다

중앙일보 2016.0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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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현수. [사진 각 구단 트위터 제공]


4월 5일 4시 5분. 야구 팬들이 달력에 표시해야 할 시간이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나란히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다.

MLB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2016 정규시즌 경기 시작을 발표했다. 제일 먼저 열리는 경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경기다. PNC파크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현지시간 3일 오후 1시5분, 한국시간으로 4월 4일 새벽 2시 5분에 시작된다.

두 팀에는 한국인 투수 오승환과 강정호가 소속되어 있다. 그러나 두 선수의 대결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오승환은 개막전 엔트리에 들겠지만 불펜투수라 등판 여부가 불투명하다.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강정호도 재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2016 코리언 빅리거 첫 만남은 김현수와 박병호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인 5일 볼티모어의 홈구장인 캠든야드에서 두 팀이 대결한다. 부상과 같이 돌발적인 변수가 없다면 두 선수 모두 경기에 나설 것이 확실하다.

둘은 한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지난해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 김현수가 3번, 박병호가 5번을 맡아 친분이 있다. 최근에는 같은 에이전시(리코스포츠)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나란히 안타 하나씩 쳤으면 좋겠다"던 김현수의 말처럼 두 선수 모두 빅리그 데뷔전에서 안타를 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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