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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쇠고기값 때문에 설 차례비용 5% 더 든다

중앙일보 2016.01.20 02:24 종합 21면 지면보기
설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성수품 가격이 뜀박질을 시작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9일 대구 등 전국 17개 지역 41곳의 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 설 차례상 성수품 29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설까지 2주일 이상 남았지만 벌써 지난해 설보다 5% 정도 차례상 비용이 올랐다.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구입하면 평균 23만2000원이 필요했다. 대형 유통업체에선 32만9000원이 들었다. 전년대비 각각 4.9%, 5.3% 비싸진 것이다.

 지난해 생산량이 증가한 과일류나 채소류는 전년대비 값이 떨어졌다. 하지만 차례상에 오르는 육류가 많이 비싸졌다. 사과는 전년대비 7.6% 값이 내렸다. 반면 쇠고기는 전통시장 기준 전년대비 10% 이상 값이 뛴 상태다.

 대구지역 전통시장 20여 곳은 설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대구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진행한다. 경북 구미시 등은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 고 있다.

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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