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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박수근·이중섭 ‘전작도록’ 만든다

중앙일보 2016.01.20 02:10 종합 22면 지면보기
잇딴 미술작품 위작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정부가 국내 대표 미술가들의 전작도록을 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대표 작가인 박수근, 이중섭의 전작도록을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위작 논란 원천봉쇄 나서

전작도록은 작가의 모든 작품에 대한 연대, 크기, 상태, 이력, 소장처 변동, 비평, 전시 기록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어 해당 작가의 작품 감정 및 거래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문체부측은 “빈번한 위작 논란으로 미술품 감정 기초 자료의 마련이 시급하고, 한국미술을 체계적으로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제작 기한은 3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로 작가인 박서보, 이승택, 최만린의 디지털 자료집도 제작한다. 디지털 자료집은 전작도록의 사전 단계로, 현재까지의 작품 활동을 정리해 온라인상에 공개하고 향후 작품 활동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게 된다.

영문판을 제작하면 해외 미술관에 국내 작가에 대한 심도있는 정보를 소개하는 자료로도 쓰일 수 있다. 문체부는 3월 공모를 통해 디지털 자료집을 제작할 작가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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