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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특집] 청정 바다의 전복, 안방에서 즐기세요

중앙일보 2016.01.20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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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전문가인 신우철 완도군수가 완도전복주식회사의 바닷물 수조에서 전복을 건져 올리고 있다. 4년동안 기른 최상품이다. 1㎏(6개)을 10만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물량이 적다. 프리랜서 장정필

한우고기·굴비 값이 지난해 설은 물론 추석 때보다도 껑충 뛰었다. 한우 사육 두수가 감소하고 굴비의 원물인 참조기 어획량이 급감한 탓이다.

완도 전복·생선회
바닷물·산소 함께 포장해 신선
다시마·미역 먹여 길러 자연산 맛
4개 회센터와 함께 광어회도 택배

반면 전복은 가격이 다소 떨어졌다. 굴비나 소고기처럼 값싼 외국산에 속을 걱정도 없으니 이번 설 선물로 딱 알맞다. 살아 있는 전복을 비닐 팩 안에 바닷물과 함께 넣고 산소를 주입한 뒤 배달하므로 선물을 받는 이들을 만족·감동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남 완도군 신우철 군수는 “바다 가두리에서 다시마·미역을 먹여 기르기 때문에 전복은 양식과 자연산의 맛이 큰 차가 없다”며 “귀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선물로 으뜸”이라고 말했다.

전복은 중국에서 상어 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三寶)’로 꼽힌다. ‘바다의 웅담(熊膽)’ ‘조개류의 황제’라고도 불린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영양 보충에 최고다. 타우린을 많이 함유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또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한다. 콜라겐이 많아 면역기능 향상과 세포 재생산 촉진에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양식 전복의 80% 이상이 완도군에서 나온다. 연간 시장 규모가 4000억원이 넘고 설 대목에 600억원어치 가량이 팔린다. 전복은 클수록 맛있고 값이 비싸다. 대중화로 사람들이 맛을 알게 되면서 큰 전복의 수요가 늘고 있다. 명절 때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대형 전복은 공급량이 적어 서둘러 주문해야 한다.

완도 현지에 전화 등으로 주문하면 도시 백화점은 물론 대형마트와 수산시장에서보다 훨씬 싼 가격에 택배로 배달받을 수 있다.

완도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완도군이숍(www.wandoguneshop.com)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러 입점 업체의 전복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완도군이숍에서 김·미역·다시마·멸치 등 40여 가지 품목을 판매하는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전복이 차지하고 있다.

완도군이숍에는 1㎏에 10~11미(전복을 세는 단위)가 올라가는 5만8000원짜리 상품이 있는가 하면 더 굵은 9~10미짜리를 5만5000원에 할인 판매하는 것도 있다. 문의 061-550-5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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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학림 등 4개 회센터와 함께 광어회 등을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값이 저렴하다.

◆생선 회 전국 배달 판매=완도에서 많이 양식하는 광어는 비린내가 없고 감칠맛이 나는 데다 육질이 단단해 회의 씹는 맛이 좋다. 값 또한 저렴하다.

완도군은 학림 등 4개 회센터와 함께 광어회 등을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도시의 횟집보다 값이 훨씬 저렴해 집안 행사나 직장 회식 때 전화로 주문해 먹으면 경제적이다. 지난해 약 5000건을 택배나 고속버스 편으로 배달했다. 택배의 경우 오후 늦게 활어 껍질을 벗기고 가시·내장을 제거한 뒤 살을 비닐 랩으로 싸 아이스팩과 함께 스티로폼 상자에 담아 부친다. 당일 배송은 고속버스 편으로 보내며 도착지에서 퀵 서비스로 주문자에게 배달한다.

가격은 광어회의 경우 1㎏당 2만5000원 안팎. 주문 문의는 우성회센터(1577-6770, 010-8610-0900), 영진회센터(061-553-8200, 010-9886-0555), 장보고회센터(061-554-9080, 010-5230-3473).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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