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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시청률 신기록, 덕선 남편은 택

중앙일보 2016.01.17 15:44
16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케이블 TV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응팔의 16일 마지막회는 평균 시청률 19.6%(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1.6%를 기록했다. 응팔은 15일 방송된 19화에서도 종전 케이블 TV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19화는 평균 시청률 18.6%, 순간 최고 시청률 21.7%를 기록했다.

종전 케이블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은 2010년 10월22일 방송된 '슈퍼스타K2' 마지막회였다. 평균 18.1%, 순간 최고 21.2%를 기록한 바 있다. 응팔은 6년 만에 종전 기록을 그것도 이틀 연속으로 갈아치웠다.

이전 응답하라 시리즈의 잇단 성공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출발한 응팔은 드라마 후반부로 가며 누가 극중 덕선(혜리 분)의 남편이 될 것인지를 두고 인터넷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종전 기록을 깨뜨렸다.

특히 15일 방송에서는 덕선의 남편이 결국 천재 바둑기사 최택(박보검)이었음이 밝혀졌다. 앞선 시리즈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에서도 여주인공의 남편이 누구냐가 관심 포인트였으나 극의 흐름과 배우의 비중 등으로 놓고 볼 때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다. 하지만 응팔은 중반까지는 정환의 비중에 비해 택은 약하게 느껴져 택이 남편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후반부 들어 덕선을 향한 택의 마음이 보다 분명해지면서 17~18화에 이르러서는 택으로 대세가 기우는 양상이었다.

그래서 드라마 최대의 반전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지상파 드라마의 아성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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