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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민식 "슈퍼스타 K 방식으로 총선 후보 뽑자"

중앙일보 2016.0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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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당내 공천 방식과 관련해 “흥미진진한 순차 경선으로 에너지를 폭발시켜야 한다”고 17일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요즘 정치부 기자들 중론이 여당 기사꺼리가 없다는 것이다. 탈당이다 영입이다 뭐다 해서 야권은 아무튼 기사가 넘치는데 여당에서 나오는 거라곤 하나마나한 소리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존재감이 없다는 건 분명 큰 문제다. 요즘은 의총같은것도 잘 열리지 않기 때문에 한 가지 제언을 하겠다. 상향식 공천은 정치발전이란 측면에서 그야말로 금자탑”이라며 당내 순차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사람을 잘라내고 신진 얼굴을 냅다 내리꽂는 과거의 전략공천보다는 뭔가 드라마틱한 그런 뭐랄까 (당내 공천 상황이) 매가리가 없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며 “그래서 상향식 공천이 실천되는 과정에서 이 속에는 숨겨진 가공할 다이너마이트 대폭발 이런식의 통쾌함과 흥미진진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으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와 같은 흥미진진한 페스티벌식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시즌 1(서울 종로), 시즌2(서울 서초), 시즌 3( 대구 동구). 시즌 4(부산 사상)… 이런 식으로 전국을 돌면서 컨벤션 효과를 불러 일으켜야 한다”며 “자꾸 일정을 뒤로 미룰 일이 아닙니다 어차피 치를 경선, 미리 대진 일정을 공표한 뒤, 설 날 직후부터는 전국을 오가면서 떠들석하고 흥분된 경선 페스티벌을 연출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별 기준도 룰도 없이 밀실에서 사람 잘라내고 심고 하는건 순간적인 뉴스꺼리는 될 것”이라며 “하지만 상향식 공천제도가 치열한 경선, 공개적인 상태에서 손에 땀을 쥐게하는 그런 승부를 보여준다면 국민들은 훨씬 환호하고 감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왜 대중들이 스포츠에 열광할까요? 직접 보고있는 면전에서 공개된 룰에 따라 승부가 펼쳐지기 때문이죠”라고 덧붙였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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