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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공격하러 가자" 페북 글…경찰 수사 나서

중앙일보 2016.01.17 14:36
총기 사진과 함께 청와대를 공격하러 가자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모씨 이름으로 페이스북에 청와대를 공격하자는 내용의 글이 16일 오전 게시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된 글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욕설과 청와대로 공격하러 가자는 내용 등이 담겼다. 글과 함께 총기 사진도 올라왔다. 이 사진은 2010년 한 언론사가 인터넷에 올린 사진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삭제된 상태인 해당 글의 작성자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신원확인 등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해외에 근거를 둔 SNS에 살해협박이나 테러 등 중대범죄 가능성이 있는 글이 올라온 경우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은 뒤 이를 근거로 미국 본사에 협조를 요청해왔다. 지난해 리퍼트 대사 피습 당시에도 구글 본사에 협조를 구해 김기종씨 관련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을 모욕·협박죄로 입건할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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