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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재벌 머독, 믹 재거 전처와 네번째 결혼

중앙일보 2016.01.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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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85)이 네 번째 결혼을 한다. 상대는 롤링스톤스의 리드 싱어 믹 재거의 20년 간 파트너였던 미국 톱모델 출신의 제리 홀(60)이다. 재거와 정식 결혼을 하지 않았던 홀로선 첫 번째 결혼이다.

머독 회장은 11일 자신이 소유한 영국의 더타임스 동정란을 통해 약혼 사실을 알렸다.

더 타임스는 두 사람이 호주에서 머독 회장의 여동생과 여조카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최근 골든 글로브 상 시상식이 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약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머독의 대변인은 "두 사람은 지난 몇 달 간 사랑을 키워왔다"며 "결혼한다는 사실에 설레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기대에 가득차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런던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 결승전을 함께 관람하면서 염문설이 제기됐었다.

머독은 호주 스튜어디스 출신 페트리시아 부커(결혼기간·1956~1967년·1녀)와 13세 연하의 스코틀랜드 출신 언론인 애나 토브(1967~1999년·2남1녀), 37세 연하의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웬디 덩(1999~2013년·2녀)과 결혼했었다.

홀은 183cm 키에 푸른 눈, 금발머리로 1970년대를 대표했던 모델이다. 재거와 23년 간 동거하며 네 아이를 뒀다. 99년 재거의 불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와 헤어졌다.

런던=고정애 특파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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