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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만 조합원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에 첫 호남 출신 김병원

중앙일보 2016.01.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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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김병원 후보가 대의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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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김병원 후보가 최원병 현 농협중앙회 회장으로부터 당선과 화환을 받은 뒤 함께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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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김병원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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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김병원 후보가 큰절을 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김병원(63ㆍ사진) 전 남평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선거로 뽑힌 첫 호남 출신 농협 회장의 탄생이다.

12일 서울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치러진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김병원 전 조합장은 유효표 289표 가운데 163표를 얻었다. 126표를 득표한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을 제쳤다.

김 당선자는 1953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광주농업고, 광주대를 졸업했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석ㆍ박사를 졸업했다. 13~15대 남평농협 조합장, NH무역 대표, 농협양곡 대표를 역임했다.

이날 오전 1차 투표에선 과반수 표를 받은 사람이 없어 1위 이성희 전 조합장(290표 중 104표), 2위 김병원 전 조합장(91표) 2명을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오후 결선투표에서 김 조합장은 1차 투표 1위를 차지한 이 전 조합장을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수도권ㆍ영남 후보와 호남 후보의 경쟁에서 막판 역전극으로 차기 회장 자리는 김 전 조합장에게 돌아가게 됐다.

이날 선거로 235만 명 조합원을 대표하는 농협 회장 자리는 8년 만에 최원병 회장에서 김병원 당선자로 넘어가게 됐다.

최 회장은 2007년 12월 농협 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2011년 선거를 다시 거쳐 연임했다. 

전임 최 회장까지는 농협 회장 연임이 가능했지만 농협법 개정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는 단임만 가능하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을 할 수 없다.

세종=조현숙 기자, 장원석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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