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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경민에 5.2%P 졌던 권영세 5.7%P 역전…2승2패 우상호·이성헌, 20% 부동층이 변수

중앙일보 2016.01.04 03:00 종합 3면 지면보기
여의도 정치의 상징 영등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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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을에는 국회가 있다. 상징성이 큰 이곳엔 새누리당에서 권영세 전 의원, 무소속 진재범씨만 예비후보로 등록해 있다.

 이들과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과의 대결에선 권 후보가 35.3%의 지지를 얻어 신 의원(29.6%)보다 오차범위(±4%포인트) 내에서 5.7%포인트 지지율이 높았다. 진 후보는 9.3%로 나타났다. 2012년 총선 때는 5.21%포인트 차로 신 의원(신 의원 52.6%, 권 후보 47.39%)이 승리했는데 일단 당시와 정반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여당 독주를 막기 위해 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44.7%,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44.0%였다. 하지만 “정당만 보고 투표할 경우 어느 당 후보를 찍을 것이냐”는 질문에 영등포을 응답자들의 선택은 새누리당 39.4%, 더민주 21.4%, 안철수신당 16.5% 순으로 갈렸다.

 현역 의원 교체 필요성과 관련해선 “바뀌어야 한다”는 응답이 42.3%, “다시 뽑혀야 한다”가 25.3%였다. 권 후보는 여성 응답자에게서 38%의 지지를 받아 신 의원(28%)을 앞질렀다. 또 60대 이상에서 52.9%의 지지를 얻어 신 의원(16.9%)을 크게 앞섰다. 신 의원은 30대가 주력 지지층(신 의원 44.6%, 권 후보 20.4%)이었다. 29세 이하에선 신 의원 29.3%, 권 후보25%로 격차가 4.3%포인트였다.


5번째 라이벌전 서대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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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갑은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원조 친박’인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이 2000년 이후 총선 때마다 4번 맞대결을 펼쳐 왔다. 역대 전적은 2대 2로 팽팽하다. 이번에도 새누리당에선 이 전 의원만 예비후보로 등록해 5번째 리턴 매치가 예상되는 곳이다. 둘을 상대로 가상대결을 펼친 결과 우 의원이 39.9%로 이 후보(35.7%)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4.2%포인트 지지가 높게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20.5%였다.

우 의원은 30대(우 의원 53.4%, 이 후보 18.0%)에서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5.7%를 얻어 우 의원(26.7%)을 2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29세 이하에선 우 의원 48.3%대 이 후보 24.4%, 40대에선 우 의원 42.7%, 이 후보 36.3%로 나타났고 50대에선 이 후보 40.9%, 우 의원 30.1%였다.

서대문갑 지역에선 현역 의원이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40%)이 다시 뽑혀야 한다(32.4%)는 답보다 많았다. 반면 국정안정론(39.7%)보다 여당견제론(52.2%)이 높았다. 총선 때 정당만 보고 투표하면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새누리당 후보가 41.7%, 더민주 후보 23.8%, 안철수신당 후보 14.8%였다.

이 전 의원은 2000년 16대 총선, 2008년 18대 총선에서 우 의원을 눌렀다. 우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이 후보를 이겨 두 사람이 번갈아 이 지역의 승자가 됐다.

남궁욱·김성탁 기자 periodist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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