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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초 영상] 새가 되어 임진각 너머 북녘으로

중앙일보 2016.01.03 19:54
 
1951년 1·4후퇴때 대동강을 넘어 남으로 온 실향민 김대련(71)·조기연(70)씨 부부.

평남 창성군 고향집에 두고 온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3일 오후 임진각 망배단를 찾았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선 그는 큰딸,손녀와 함께 바리바리 준비해 온 과일과 황태포를 제사상에 올렸다.

65년,긴 세월이 흘렀건만 눈을 감으니 어제일 인듯했다. 전황이 좋아지면 다시 어머니를 찾으리라 다짐하고 아버지와 피난길에 올랐지만 그 약속은 끝내 지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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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두고 온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사진출처=중앙일보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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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바리 준비해 온 북어포,과일을 상에 올립니다. 사진출처=중앙일보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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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식은 웁니다. 사진출처=중앙일보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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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새가 되어 어머니 품으로 날아갑니다. 사진출처=중앙일보 오종택]
살아생전 통일이 되어 고향땅에 묻힌 어머니를 뵙는 것이 소원이라는 김 할아버지의 꿈은 언제 이루어질 수 있을까? 1951년 1.4 후퇴 만 65년이 지난 이날 소년 시절 빌었던 71세 김 할아버지의 꿈말이다.

사진·글=오종택 기자 oh.jongta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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