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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새해 한자 '살필 성(省)'

중앙일보 2015.12.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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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원장 이명학)이 병신년 새해 '올해의 한자(漢字)’로 ‘省(살필 성)’자를 선정했다. 번역원 직원들과 전국 13개 대학 권역별 거점연구소(고려대, 단국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충남대, 이화여대, 경북대, 부산대, 안동대, 전남대, 조선대, 전주대, 한국국학진흥원 등) 연구원 50여 명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살필 성(省)’이 112명으로 으뜸을 차지했다. 새해가 국회의원 총선이 실시되는 해인 만큼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양심을 지키며 성실히 일할 국민의 대변자를 자세하고 면밀하게 살펴보자는 의미다. 번역원은 국민 모두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스스로 할 일이 무엇인지를 성찰해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뜻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省’은 ‘성찰(省察)’ ‘반성(反省)’ ‘자성(自省)’ 등 ‘자세하게 살펴본다’는 뜻이다. 증자는 ‘일일삼성오신’(一日三省吾身‘이라며 하루 세 가지를 반성한다고 했다.

'성'에 이어 ‘밝을 명(明)’(37명) ‘화할 화(和)’(30명)이 뒤를 이었다. ‘도울 협(協)’ ‘펼 신(申)’ ‘통할 통(通)도 많은 표를 받았다. ‘설 립(立)’ ‘고를 균(均)’ ‘들을 청(聽) ’고칠 개(改)’ ‘살필 찰(察)’도 각각 1표씩을 받았다.

배영대 선임기자 balanc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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