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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비무장지대서 병사 1명 총기사고로 숨져

중앙일보 2015.12.30 07:50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전 중이던 병사 1명이 총기사고로 숨졌다.

30일 오전 3시쯤 강원도 화천군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육군 7사단 소속 정모(21) 이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정 이병은 함께 작전에 투입된 동료 병사 A 상병이 발견했다.

당시 정 이병은 비무장지대 내에서 매복 작전 중이었다. 함께 매복하고 있던 병사들은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작전을 수행 중 총성이 들려 뒤돌아보니 정 이병이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병이 숨진 위치는 매복 진지 안쪽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 당국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매복 작전은 투입시간과 군사 규모 등 작전 내용이 모두 군사기밀”이라며 “북한과 교전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수류탄 2발이 발견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작전 수행 시 병사들은 각자 2발의 수류탄을 소지한다”고 군 관계자가 설명했다.

지난 9월 군에 입대한 정 이병은 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신병 교육을 마치고, 10월 해당 부대에 배치됐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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