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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총선 후보 … “가능한 모든 지역 낸다”

중앙일보 2015.12.30 03:32 종합 8면 지면보기
▶기자=“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의원들은 안철수 신당이 자기 지역구에 후보를 낼 것인지 걱정이 많던데.”

더민주당과 연대 불가 재확인

 ▶안철수 의원=“정당이 되면 가능한 지역에 다 후보를 내야죠. (걱정되면 신당에) 합류하면 될 텐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가능한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도 “더민주당과의 통합은 물론이고 수도권에서 후보 연대나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야권 분열로 ‘3당 구도’가 되면 새누리당이 압승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탈당 후 여론조사에서 콘크리트 같던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가 국정 교과서 추진 등으로 균열이 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당층의 정치 참여를 유도하면 (무당층 지지율이) 한 정당의 지지율보다 높을 수 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2, 3등을 하게 만들면 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역구(서울 노원병) 출마와 관련해선 “지금은 현 지역구 출마에서 바뀐 게 없다”면서도 “창당이 되면 모두의 뜻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신당이 더민주당과 어떤 점이 다른가.

 “민주당과 통합해 새정치연합을 만들면서 정강정책에 산업화에 대한 인정과 성장 관련 부분을 넣었다. (기존 민주당 강령엔) 보편적 복지만 있어서 선별적 복지와의 전략적 조합이 필요하다고 바꿨다. 하지만 당의 의사 결정에 반영되지는 않더라. 신당에선 이런 내용을 확실히 추진할 것이다.”

 - 무소속 천정배 의원 등과의 연대는.

 “광주 지역 원로들을 만났더니 당이 어떤 일을 할 것인지부터 세우고 외연을 확대해 전국정당, 수권정당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하더라. 신당 추진파와의 연대는 다음 순서다.”

김성탁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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