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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방한 일본인 200만 명 … 일본 간 한국인의 절반

중앙일보 2015.12.30 03:29 종합 10면 지면보기
한국을 찾는 일본인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29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올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수가 200만에 못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에 이어 2003년 배용준씨가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늘기 시작했다. 이후 한류 열풍으로 그 숫자는 계속 늘어 2012년 352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엔 2013년 275만 명, 2014년 228만 명을 기록해 방문객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한때 1500원까지 올랐던 원-엔 환율이 지난해 이후 900원대로 내려가는 등 엔저 현상이 계속되는 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으로 일본 내 반한 감정이 확산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11월 359만 명을 기록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를 넘어섰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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