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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한국 국부 1경1039조 … 5년새 36% 늘어

중앙일보 2015.12.30 00:56 경제 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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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국부(國富)가 2013년 기준 1경100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이후 300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29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한국의 국민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1경103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8년 8118조5000억원이던 한국의 국민순자산은 2011년 1경281조5000억원으로 처음 1경원을 넘어섰다. 5년 전과 비교하면 36%(2920조7000억원)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순자산 배율도 2008년 7.4배에서 2013년 7.7배로 올랐다.

GDP대비 순자산도 7.7배로 올라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이 6365조9000억원, 정부는 3093조3000억원이다. 금융회사와 일반기업의 순자산은 각각 245조원, 1335조원이다. 자산종류별로는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이 1경1078조5000억원이었다. 반면 순금융자산은 부채(1경1664조2000억원)가 자산(1경1625조원)보다 많아 -39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조태형 한은 국민B/S팀장은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비금융부문 자산 비중이 높다”며 “앞으로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완화되면 비금융부문 비중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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