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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여러가지 기능 통합 만능 헬스케어 반도체 업계 첫 양산

중앙일보 2015.12.30 00:41 경제 1면 지면보기
삼성전자가 각종 생체 신호 수집과 처리 기능을 한데 모은 반도체 칩 ‘바이오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29일 “체지방과 골격 근량, 심박수, 심전도, 스트레스 반응 등을 측정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능을 내장한 헬스케어 칩의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하나의 칩 안에서 측정한 생체 신호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 처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심박수와 심전도를 조합해 혈압을 측정하는 등 두 가지 이상의 측정 정보를 분석해 새로운 데이터를 얻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바이오프로세서는 기존 헬스케어 기능을 한곳에 모으면서도 크기는 일반 헬스케어 칩의 4분의 1 수준(가로, 세로 각 5㎜)으로 줄였다. 이 때문에 팔찌나 몸에 붙이는 패치 같은 작고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바이오프로세서를 적용한 웨어러블 기기의 기준 사양을 고객사에 제공해 신제품 개발을 도울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바이오프로세서 양산에 나선 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건강 정보를 수집하고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최근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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