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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정재승, 영혼의 버킷리스트 제안

중앙일보 2015.12.26 00:17 종합 2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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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는 ‘2015년’을 주제로 700여 청중과 대화를 나눈다. 한 여성은 “내년이면 50대가 되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되는 느낌이라 기분이 남다르다”며 “갱년기 우울증도 오는 것 같고 아이들이 다 자라서 할 일이 줄다 보니 허무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러자 다른 여성이 “오히려 50살은 아이들과 남편에서 벗어나 나만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나이”라고 격려한다. 한 남성은 “지난해 어머님이 70대에 접어들었는데 이뤄놓은 게 없다며 슬퍼하시더라. 어머님께 지금까지 키워주신 나와 동생이 당신의 자부심이라고 말하며 안아드렸더니 아이처럼 펑펑 우시더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승 교수는 “이제부터는 인생의 한 줄 한 줄을 채우는 ‘이력서 덕목’ 대신 ‘추도사 덕목’을 생각해보기 바란다”며 “나중에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회고할지 고려하며 ‘영혼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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