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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김정은 위원장,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개한 일정 보니….

중앙일보 2015.12.24 14:19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군 제526대연합부대와 제671대연합부대 간의 쌍방기동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훈련 참관 후 “가장 치열하고 엄혹한 전쟁에 대처하자면 실용적 훈련을 많이 하여야 한다”면서 “형식주의, 고정격식화, 멋따기(멋내기)식훈련은 백 번, 천 번 해도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훈련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방관복 부총참모장, 제526대연합부대의 최두용 부대장과 윤희환 정치위원, 제671대연합부대의 강순남 부대장과 김정철 정치위원 등이 함께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훈련엔 경보병(특수전) 요원과 자주포ㆍ방사포ㆍ헬기 등이 동원됐으며, 기갑부대가 차단물을 설치하고 방어부대가 이를 제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방어와 공격이 나무랄 데가 없다”고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동국대 김용현(북한학) 교수는 “실용적 훈련을 강조했다는 것은 김 위원장이 군사 부문에서도 성과를 우선하는 실용주의를 자기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삼겠다고 천명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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