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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운전기사 폭행 공식 사과

중앙일보 2015.12.24 11:49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를 상습적으로 폭언·폭행한 것과 관련, 회사 측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몽고식품은 24일 ‘사과 드립니다’라는 글에서 “최근 저희 회사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몽고식품은 “특히 피해 당사자 분에게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몽고식품㈜는 앞으로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운전기사 A씨는 23일 기자와 만나 “처음 출근한 지난 9월 17일부터 권고 사직한 12월 15일까지 김 회장의 폭언·폭행이 수시로 계속됐다”며 “지난 10월 22일에는 회장이 낭심을 걷어차 병원 치료와 함께 일주일 간 쉬어야 했다”고 말했다. 몽고식품은 2013년에 인기리에 방영된 케이블TV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마산의 돈은 몽고간장·무학소주·시민극장 이 오빠야들이 다 쥐고 있는 기라”는 대사가 나오면서 회자했던 기업이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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