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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달력' 낸 소방관들 이번엔 '몸짱 산타'로 변신

중앙일보 2015.12.24 10:35
 
지난 11월 근육직 몸매의 달력모델로 변신했던 소방관들이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를 맞아 ‘몸짱 산타’가 된다.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2016년 몸짱 소방관 달력’ 촬영을 했던 소방관들이 24일 오전 10시 30분 한강성심병원을 방문해 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 이하윤(2)양에게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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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소방관.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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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소방관.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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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소방관. [사진 중앙포토]
기부금은 몸짱 소방관 달력 판매수익금(6700만원)과 기업 후원금(4000만원)을 합친 1억700만원 적립금의 일부다.

하윤 양은 지난 2월 끓인 국을 옮기는 부모님 곁을 지나가다가 국물이 머리 위로 쏟아져 머리부터 팔 부위까지 열탕화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2개월간 집중치료와 두 차례 피부이식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치료를 하며 두피 부위 재건수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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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몸짱 소방관`이 희망을 전달하는 산타소방관으로 변신해 나타났다. 이날 오전 장인덕 소방장(오른쪽 셋째)과 이우근 소방사(왼쪽 둘째)가 산타복을 차려입고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던 이하윤(만 2세)양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온라인 쇼핑몰 GS SHOP을 통해 판매된 `16년 몸짱소방관 달력 13,411부 수익금 6700만원과 기업후원금 4000만원을 더해 마련된 1억 700만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이 전달됐다. [사진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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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인덕 소방장(왼쪽 둘째)과 이우근 소방사가 산타복을 차려입고 이하윤(만 2세)양과 함께 크리스마스에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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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인덕 소방장(왼쪽 둘째)과 이우근 소방사가 산타복을 차려입고 이하윤(만 2세)양과 함께 크리스마스에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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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우근 소방사(왼쪽)와 장인덕 소방장이 산타복을 차려입고 이하윤(만 2세)양과 함께 크리스마스에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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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인덕 소방장(왼쪽)과 이우근 소방사가 이하윤(만 2세)양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있다. [사진 오종택 기자]



현재 하윤 양의 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을 꾸려가고 있어 기부금은 두피 부위 재건 수술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하윤 양과 가족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되고 남은 기부금은 한림화상재단의 의료비지원 규정에 따라 선정된 차상위계층 화상 환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치료비 부담 등으로 고통 받는 화상환자를 도우려면 재단 대표번호(02-2639-5768)로 연락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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