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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음원 스트리밍서비스

중앙일보 2015.12.24 10:22

전세계가 사랑하는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The Beatles)’의 노래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0시1분(세계 각 지역 현지시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원 형태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애플뮤직 등 9개(디저·구글 플레이·마이크로소프트 그루브·아마존 프라이스·랩소디·스포티 파이·슬래커·타이덜)의 음원 플랫폼에서 비틀스 음악을 스트리밍 서비스하면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9개 플랫폼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비틀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번 서비스는 비틀스의 음원을 보유한 레이블인 애플 레코즈와 음원 배급사 EMI의 비(非) 클래식 부문을 인수한 유니버설 뮤직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비틀스 노래는 그동안 LP나 CD로만 들을 수 있었다. 2010년 애플 아이튠스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되면서 음원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음원이 스트리밍 서비스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위드 더 비틀스' '어 하드 데이스 나이트' '애비 로드' '렛 잇 비' 등 오리지널 앨범 13개에 베스트 앨범 등 총 17개 앨범의 수록곡을 들을 수 있다.
애플레코즈는 비틀스의 공식 홈페이지(www.thebeatles.com)에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그들(비틀스)의 음악을 들어보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 사실을 알렸다. 눈이 내리는 바탕화면을 배경으로 존 레넌·조지 해리슨·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 네 명의 비틀스 멤버가 빨간색과 하얀색이 섞인 목도리를 함께 두른 포스터도 게재됐다.

비틀스는 음원 전체가 1987∼88년 CD로 발매됐다. 2009년 EMI와 애플 레코즈가 음질을 개선하는 리마스터링 작업을 해 전집을 재발매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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