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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서 1조원 유치, 원스톱 상품 판매·배송

중앙일보 2015.12.24 00:58 경제 3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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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김범석(38·사진) 대표는 지난 6월 일본 최고 부자인 손정의(58)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자받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한국 주요 스타트업이 투자받은 총액(6억3600만 달러)를 훌쩍 뛰어 넘는 금액이다. 쿠팡이 자체 물류센터와 배달 인력을 두고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일원화한 세계 최초의 전자상거래 모델을 만든 점을 평가 받았다. 일반 온라인쇼핑몰은 판매업체와 소비자 사이에서 중계 역할만 하고 배송은 외부 업체의 몫이다. 쿠팡은 지난해에도 미국 세콰이어캐피털과 블랙록으로부터 총 4억 달러를 투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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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대표

 김 대표는 투자받은 돈을 ‘쿠팡맨’(자체 배달 인력)과 전국 물류센터 등 쿠팡식 ‘로켓배송’ 시스템에 대대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고객상담센터·배송직원 등 총 4만명을 고용하고, 현재 14개인 물류센터도 21개로 늘릴 계획이다. 김 대표는 “ 파격적인 규모로 전국에서 직원을 신규 채용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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