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층간소음 5만 건 상담, 상황별 소음 저감 맞춤 제품 제공

중앙일보 2015.12.24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기사 이미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는 현장 방문 상담을 할 때 소음 저감 제품도 지원한다. [사진 한국환경공단]

지난해 실시된 국민권익위원회 설문 조사에 따르면 공동주택 거주 응답자의 88%가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한국환경공단은 소통과 배려를 통한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는 2012년부터 현장 방문 상담을 통해 층간소음 분쟁을 중재하고 있다. 1차 전화상담, 2차 방문상담, 3차 소음 측정서비스를 통한 중재를 진행한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5만339건의 전화상담이 이뤄졌다. 방문상담을 할 때는 아이들이 뛸 때 나오는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매트를 제공하는 등 층간소음 발생 유형에 따라 그에 맞는 소음 저감 제품을 지원한다. 소음 저감 제품만 사용해도 소음이 많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전화상담을 하면서 “정말 대화로 층간소음이 해결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실제로 2015년 현재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현장 상담 1만2815건 중 1만897건이 상담을 통해 갈등이 완화되거나 해소됐다”고 전했다. 올바른 소통과 서로에 대한 배려는 생각보다 큰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층간소음은 발생 후 감정이 상하기 전에 초기 대응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초기 대응이 이뤄지도록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는 ‘층간소음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아파트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에 도움을 주고 관리소 직원과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 없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관리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민원 대응 방법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신청 받은 231건 중 105건의 아파트가 맞춤형 서비스를 완료했 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층간소음 예방교실도 운영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