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 세일’ 명품업체 샤넬, 의류 등 최대 50% 할인

중앙일보 2015.12.22 20:09

흔히 ‘콧대 마케팅’의 대명사로 꼽히는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 시즌과 올해 나온 핸드백과 구두, 의류 등 일부 아이템에 대해 30~50% 세일을 하고 있다. 세일을 하는 매장은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이다.

이번 할인은 지난달 1일 하이힐 등 신발 제품의 가격을 내린 뒤 약 40여 일 만에 진행된 추가 세일이다. 가격이 적혀 있는 태그를 할인된 가격이 적힌 새 태그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00만원대인 하이힐 제품은 최저 4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고, 의류의 경우에도 30% 이상 할인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일을 매년 VIP고객들에게 진행하는 ‘시즌 오프’ 개념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이나 면세점 매장 내에 ‘On Sale’ 등의 문구를 붙이지는 않고 진행한다. 이에 대해 한 백화점 관계자는 “샤넬이 미국 등 해외에서는 시즌 오프 세일을 하지만, 국내에서는 고급 이미지 유지를 위해 ‘노 세일’ 브랜드라는 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