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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 '죽음의 길'에서 '화합과 도약의 길'로 재탄생

온라인 중앙일보 2015.12.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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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경남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열린 영남과 호남을 잇는 광주∼대구고속도로(옛 88올림픽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 참석해 개통축하행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광주 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 '화합과 도약의 길' 전 구간 운행시간 3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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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고속도로 4차선 확장개통, 광주~대구 고속도로 개명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이 붙었던 광주와 대구를 잇는 88올림픽 고속도로가 22일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새로 탄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고속도로 중간 지점인 경남 함양군 산삼골휴게소에서 왕복 2차로인 88고속도로를 4차로로 확장한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식을 했다.

88고속도로는 영·호남 화합이라는 의미로 1984년 처음 개통했다. 애초 명칭은 ‘동서(東西)고속도로’였다. 하지만 공사 중이던 1981년 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88올림픽 고속도로로 이름을 바꿨다.

사고가 잦자 도로공사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광주 측에서는 고서~담양(16㎞) 구간을, 대구 측에선 성산~옥포(13㎞)구간을 4차로와 6차로로 각각 확장했다. 이어 2008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담양~성산(143㎞) 구간에 사업비 2조1349억원을 들여 4차로로 확장했다.

확장공사는 안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급커브 구간이 직선화돼 전체 거리는 182㎞에서 172㎞로 줄었다. 이로 인한 물류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760억 원이다. 제한속도는 시속 80㎞에서 100㎞로 높아져 전 구간 운행시간이 30분 단축돼 1시간 42분에 주파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전 구간에 콘크리트 중앙분리대, 비탈면 경보시스템 등도 설치됐다. 산삼골휴게소에는 도로가 지나는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기증한 수목과 조경수로 ‘동서 화합의 동산’을 조성했다.

[광주 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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